안녕하십니까?

꽃동산 원장 김정애입니다.

유난히 더운 여름을 보내서 그런지

가을이 언제 오느냐 싶을 정도로 찬 바람이 그리웠는데

이제는 아침저녁으로 제법 선선해진 날씨가

가을이 다가 왔음을 느끼게 됩니다.

가정에서는 무더운 여름 잘 보내셨나요?

우리 아이들은.... 여름방학을 지내고 오더니

보라빛깔 포도알처럼 몸도 마음도 영글어져 온 것 같습니다.

몸과 마음이 무럭무럭 자란

8월을 떠나 보내고 무더위 속에서 가을을

맞이하는 설레임처럼 다가오는 9월엔 어떤 신나는 일들로

아이들을 즐겁게 해 줄까 고민 고민이랍니다.

더위로 고생한 탓인지 8월과의 작별이 반갑기만 합니다.

가을의 길목인 9월은 시원한 가을 바람이

우리 품에 안겨 오듯 행복도 한아름 안겨 올거란 기대로 맞아보렵니다.

8월의 힘들었던 기억은 모두 털어버리고

9월엔 더 행복한 일들로 가득 채우시길 바랍니다.

2021년 8월 31일 화요일 김정애 원장 드림